셀런의 주가 하락을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한누리투자증권은 셀런에 대해 “올해 이후로도 사상 최대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2008년 예상 주당순수익비율(PER)은 10배로 셋톱박스업체 평균(15배)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 돼있다”며 목표가 8,000원을 제시했다.
셀런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나로미디어 내 IPTV셋톱박스 경쟁업체 진입 ▦지난 10일 발표한 삼보컴퓨터 인수 등이 부정적으로 해석되며 지난 6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성호 한누리증권 연구원은 “하나로미디어의 셀런에 대한 IPTV관련 기술 의존도가 높아 경쟁업체 진입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삼보컴퓨터 인수도 부품 공동구매와 유통ㆍ서비스망 공동활용 등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누리증권은 또 “셀런이 2ㆍ4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2008년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4.3%, 11.7% 증가 사상 최대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