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상선 노사 올 임금협상 회사 위임

현대상선(대표 박세용) 노사는 올 해상직원 임금을 회사측에 일임하고 복지, 후생, 제도 등 제반사항의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해상직원들의 무협상 임금인상 타결은 지난 3월 한진해운에 이어 두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박세용 사장과 김선동 해원노동조합위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가진 노사협의회에서 ▲올 임금인상을 별도 협상없이 회사에 일임하고 ▲단협도 완전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의 무협상 노사타결은 지난 95년 항구적인 노사 무분규선언에 이어 지난 4월 육상직원들의 자발적인 임금동결 결의 등 당면한 경영위기를 노사가 한마음으로 극복하자는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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