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극동전선,선진금속 1대주주 부상

◎“이달중 9만3,000주 추가매수예정” 공시/총지분율 15.95%… M&A가능성 부각극동전선이 선진금속의 1대주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선진금속을 둘러싼 출자사들 간의 M&A(Mergers & Acquisitions·기업인수합병)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11일 극동전선은 『경영다각화 차원에서 7월중 장내매수를 통해 선진금속 주식 9만3천주(지분율 2.9%) 가량을 매수하겠다』고 공시했다. 현재 극동전선측이 보유하고 있는 선진금속 지분율은 이영수전무를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쳐 13.05%이며 이번에 추가로 매수할 경우 총지분율은 15.95%로 늘어나게 돼 사실상 1대주주로 부상하게 된다. 현재 선진금속의 1대주주는 박희수 사장과 특수관계인들로 1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선진금속은 전선업체들이 안정적인 원료공급을 위해 공동 설립한 회사로 현재 지분구조는 극동전선측이 13.05%, 대성전선 5.78%, 대원전선 5.34%, 대붕전선 3.39% 등이며 창투사들도 11%정도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날 극동전선의 관계자는 『투자차원에서 지분을 늘린 것일 뿐 경영권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극동전선이 지분확대 이유를 「경영다각화」라고 밝힌 만큼 단순 투자차원은 아니라는 것이 증권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극동전선 관계자도 지분확대 이유를 경영다각화라고 밝힌 것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현재로서는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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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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