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시장분석 전문업체 한국IDC는 연이은 보안사고와 법규 제정, 다변화되는 보안 위협에 따라 이 같은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보안 SW 시장은 전년 대비 10.7% 성장한 2,884억원대 규모를 형성했다. 세부 시장별로는 콘텐츠 보안 및 위협 관리 시장이 통합PC 보안과 데이터 유출 방지 수요 증가에 따라 9.2% 성장해 625억원대의 규모를 형성했다.
계정 및 접근관리 시장은 8% 증가한 182억원 규모를 형성했으며, DB보안 및 서버보안의 경우 24.7%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238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또 보안 및 위약점 관리 시장은 6% 성장한 146억대 시장 규모를 보였다.
황성환 한국IDC 연구원은 “보안사고와 법규 강화에 따른 보안 수요가 이어지면서 2013년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각종 법적 규제와 신종 보안위협, 모바일 및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이슈들이 시장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따라 공급업체들의 사업 다각화와 해외 시장 지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