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안양에 용적률 160%아파트 짖는다

안양에 용적률 160%아파트 짖는다효성, 33평형 350가구 '자연친화형 단지' 효성중공업 건설부문이 경기도 안양시에서 용적률 160%짜리 아파트를 선보인다. 최근 안양일대에서 공급된 재건축아파트의 용적률이 350~360%선이었던 점에 비춰볼 때 160%대의 용적률은 이례적인 것이다. 효성중공업 건설부문은 수리산자락인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9동 47-5일대에 건립할 33평형 350가구 규모 단지(지하4~지상25층 4개동)에 대해 163%의 용적률을 적용해 최근 사업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용적률을 낮은 이유는 전체 7,146평의 부지중 2,000여평이 아파트건립이 불가능한 자연녹지지역이기 때문. 효성은 단지뒷쪽 산자락인 자연녹지에 산책로, 체육공원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수리산 산림욕장도 단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며 안양시내 중심과는 1.5㎞정도 떨어져 있다. 국철 안양역까지 마을버스가 다닌다. 효성 관계자는 『아마도 이 아파트가 안양시내에 공급된 신규아파트중 용적률이 가장 낮은 아파트일 것』라며 『부지사정 때문에 어쩔 수없는 것이긴 하지만 자연친화형단지의 모범이 될 수있는 단지로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오는 9월중순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02)707_4445.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9/04 19:3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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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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