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전환사채(CB) 편법증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는 28일 이학수 삼성전략기획실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이인규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는 이날 “이학수 삼성전략기획실장을 오늘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으로 불러 조사 한 후 밤 9시께 귀가 시켰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이학수 실장을 불러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남 재용씨 등 4자녀에게 에버랜드 CB가 넘어가는 과정에서 삼성 비서실이 개입한 정황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학수 실장이 전격 소환됨에 따라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편법 증여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