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5월 실업자 수가 지난 1990년 통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달 30일 독일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간 디 벨트와 빌트 등은 노동시장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5월 실업자 수가 44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만5,000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dpa통신이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결과도 441만 명에서 443만명 사이가 될 것으로 나왔다.
특히 디 벨트는 경제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내년 초에는 실업자 수가 5백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노동청은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