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기존 일반 아파트보다 에너지를 8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저에너지 주택 개발에 본격 나섰다.
한화건설은 18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제로에너지 솔라하우스’ 기술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건설은 앞으로 5년간 제로에너지 솔라하우스 기술에 대한 독점적 사용권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시공하는 모든 아파트에 관련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제로에너지 솔라하우스는 표준주택 대비 85% 이상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저에너지 주택으로 독일 패시브(passive) 하우스 기술, 태양열과 태양광ㆍ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국내 실정에 맞도록 변형한 기술이다.
한화건설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실시협약으로 기존 주택건축 평균 공사비의 2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인 3.3㎡당 400만원 이내의 비용으로 에너지를 8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주택 건설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