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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품 어때요] 한국씨티은행 'FX 오토바이셀'

고객이 설정한 환율로 외화 자동으로 거래

한국씨티은행은 고객이 설정한 환율로 외화를 자동으로 거래해주는 ‘FX 오토바이셀(FX AutoBuy&Sell)’ 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FX 오토바이셀’은 고객이 거래하고자 하는 외화의 환율범위를 설정하면 매일 마감 환율을 관찰해 환율 조건이 맞으면, 은행이 정해놓은 금액만큼 자동으로 외화를 사고 팔아준다. 거래 가능 통화는 미국 달러, 엔화, 유로화,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 뉴질랜드 달러 등 주요 8개 외국통화다. 하루 최대 거래가능 금액은 미화 4만달러 상당액이다. 이 상품은 거래 조건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환율조건 만족시 정해 놓은 횟수만큼 자동거래가 가능한 기간지정형 ▦월급일 또는 비용지급일 등 원하는 월별 날짜를 정하는 매월지정형 ▦특정일을 설정하는 특정일 지정형 등으로 구분된다. ‘FX 오토바이셀’은 외화거래가 체결됐을 때 고객에게 자동으로 문자 메시지가 통보된다. 또 씨티은행은 ‘FX 오토 바이셀’ 예금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말까지 해당 예금을 통해 거래되는 모든 자동거래의 환율을 70% 우대해 줄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의 한 관계자는 “외화가 필요한 고객은 어떤 시점에 환전 및 송금을 해야 할지 판단이 쉽지 않다”며 “환율이 10~20원의 등락을 보이는 최근에는 1만 달러 환전시 10만원 정도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환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외화를 필요한 만큼 나눠 매입하는 것이 중요한데 ‘FX 오토 바이셀’ 같은 상품을 활용하면 희망 환율로 외화를 미리 저축할 수 있다”며 “미리 매도 환율을 설정해두면 원화로 재환전도 가능하므로, 여행이나 유학, 수출입 업무 등 외화 수요 고객에게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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