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해온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실적이 좋아져 내년부터 지분법 평가이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10일 “다음이 다이렉트자보로 인해 올해 133억원의 지분법 평가손실을 입겠지만 내년에는 실적 개선으로 95억원의 평가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8만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허도행 대우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이 확대되면서 다음다이렉트자보가 내년 2ㆍ4분기에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실제로 지난 5월 월 보험료 43억원을 달성해 전월 대비 52% 급증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또 6월 이후 배너광고 단가 인상으로 3ㆍ4분기에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