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저축은행 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향수(鄕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 성남의 토마토상호저축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국내산 참기름ㆍ태양초고추장 등 토종음식을 선물로 준비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정성스러운 태양초고추장을 준비하기 위해 연초에 이미 강원도 평창군의 고추밭을 계약했다.
지방 저축은행들은 나름대로 특색 있는 명절맞이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축은행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부산의 저축은행들은 돼지고기와 소주를 명절용 선물로 준비해 정감어린 이미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관계밀착형ㆍ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 고객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