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코오롱건설, FnC코오롱, 코오롱유화 등 코오롱 그룹의 주력 회사들이 올 상반기에 일제히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은 14일 고유가 및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6% 줄어든 5,348억원을 기록했으나 고수익 사업으로의 역량 집중으로 영업이익은 12.2% 늘어난 2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란히 실적을 발표한 코오롱유화는 매출액 2,294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2%, 13% 늘었다.
이에 앞서 11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FnC코오롱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83억원, 153억원으로 8.2%, 26.4% 늘었으며 지난달 실적을 발표한 코오롱건설도 매출액 5,261억원, 65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4%, 23% 증가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상반기 실적 개선 성과를 토대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