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자치단체 공무원노조 가운데 독자노선을 걷던 8개 노조로 결성된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연맹(광역연맹)이 18일 정식 출범했다.
광역연맹(위원장 박상조 울산시공무원노조위원장)은 이날 오후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국민에게 참 봉사를 실천하고 상생의 창조적 노동운동을 선도하겠다"며 "올바른 조직문화 확립에 앞장서고 자주적인 노동운동을 지향하며 참된 민주사회와 선진조국 건설에 기여하겠다"고 선언했다.
광역연맹에는 서울ㆍ울산ㆍ경기ㆍ경북ㆍ강원ㆍ충북ㆍ충남ㆍ제주 등 8개 시도의 노조가 참여했으며 전체 조합원 수는 1만1,535명이다.
한편 현재 전국 16개 시도 노조 가운데 8개는 광역연맹, 대구와 광주ㆍ대전ㆍ인천ㆍ전북ㆍ전남 등 6개는 일부 기초단체 등과 함께 공노총에 소속돼 있고 부산과 경남은 아직 개별노조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