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H&S 호재겹쳐 매수 해볼만"

소비경기 회복·자산가치 상승으로 오름세 전망

소비경기 회복과 물적분할 효과, 자산가치 상승 등에 힘입어 현대H&S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소비경기회복과 구조조정 차원에서 단행된 물적분할 효과가 나타나며 현대H&S의 수익성이 좋아졌다”며 “하반기에도 현대H&S의 실적 호조가 지속돼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6.8% 증가한 40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H&S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1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남 연구원은 또 최근 현대H&S의 자산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점을 호재로 지목했다. 그는 “올 들어 현대H&S가 보유한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ㆍ현대F&G의 지분가치 및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에 있다”며 “자산가치 평가 부분은 아직 주가에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근 대형유통주의 선전도 현대H&S와 같은 중소형 유통주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대형유통주의 하반기 전망이 밝기 때문에 실적은 좋지만 저평가된 중소형 유통주에까지 관심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4개월간 현대백화점에 비해 현대H&S의 주가상승폭이 현저히 낮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요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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