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안산 반월산업단지 내에 글로벌기준에 맞는 항암제 생산 전용공장을 내년까지 건설하기로 하고 27일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6층 규모(연면적 2,873㎡)로 만들어지는 이 공장은 동아제약의 주요 항암제 생산을 담당하게 되며 회사 측은 추후 유럽우수의약품제조시설기준(EU-GMP)인증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 6~8월에 우크라이나ㆍ러시아ㆍ터키 등 동유럽 3개 국가와 향후 5년간 항암제 젬시트 등 의약품 6,80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강신호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유럽ㆍ미국ㆍ일본을 비롯한 전세계가 우리의 수출 대상이 될 것”이라며 “반월 항암제 공장이 그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