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험사들이 가장 많이 해외점포를 설치한 지역은 미국 뉴욕이고 가장 많은 해외점포를 가지고 있는 곳은 삼성생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국내 보험사의 해외 사무소는 33개, 지점 6개, 현지법인(합작사 포함) 15개 등 54개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뉴욕에 사무소 6개, 지점 2개, 법인 3개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 런던에는 사무소 5개, 법인 2개소, 일본 도쿄에는 사무소 6개, 지점 1개 등이다. 보험사는 뉴욕에서 해외투자영업정보와 노하우, 런던에서는 보험상품개발 능력을 획득하기 위해 진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7개 국가에 사무소 6개, 현지법인 6개를 운영, 국내 보험사 중 가장 활발한 해외진출을 보였다. 삼성화재가 6개 국가에 사무소 6개, 지점 1개, 현지법인 3개를, LIG손보는 5개 국가에 사무소 6개, 지점 1개, 현지법인 1개 등의 순이었다. 동부화재는 4월 하와이에 지점을 개설한 데 이어 올해 중국 진출을 계획 중이며 LIG손보도 중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