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인정박람회 유치에 한국을 비롯해 모로코, 폴란드 등 3파전으로 결정되면서 전남도와 여수시가 유치홍보 활동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26일 전남도와 여수시에 따르면 국제박람회사무국이 2012년 인정박람회 유치신청을 최종 마감한 결과 여수를 비롯해 모로코 탕헤르, 폴란드 브로츠와프 등 3개 도시로 최종 유치신청국이 확정됨에 따라 도와 여수시가 득표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다음달부터 전국 각종 행사, 축제, 스포츠 대회, 국제회의 등을 활용한 홍보전을 개최하는 한편 인터넷 포탈사이트, 김포ㆍ제주공항, 서울지하철역 등의 광고를 통해 전국적인 유치붐 조성에 나선다는 전략을 세웠다.
여수시도 내년 3월 박람회 실사에 대비해 ‘실사준비단’ 구성과 함께 박람회 부지조성 지원, 박람회 홍보관 신축, 관광ㆍ숙박시설 확충 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치열기 확산을 위한 결의대회, 유치결정 D-100일 선포식, 외교사절 초청 설명회 등 홍보 이벤트 마련과 어린이 문화예술홍보단, 전국 사이클홍보단 등도 활용해 붐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내 붐 조성과 함께 득표활동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박준영 지사는 중앙유치위와 공동으로 12월18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 140차 국제박람회사무국 총회에 참석해 여수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2012년 세계박람회 최종 후보지는 내년 3월 실사를 거쳐 12월 국제박람회사무국 총회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