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유가 소폭 하락… 뉴욕 51.17 달러

유가가 계속 오를 경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진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51.60 달러까지 올랐다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5 센트 하락한 51.17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11 센트 내린 48.51 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북미와 유럽 지역의 추위로 석유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 OPEC가 유가 안정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OPEC 의장인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이날 "유가가 계속 오를 경우 유가를 진정시키기 위한 OPEC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OPEC는 오는 3월 16일 이란에서 회의를 갖고 올해 2.4분기 산유량 등을 논의할예정이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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