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12월의 새농민상 수상자’들이 8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광주지역 수상자는 하남농협 소속 박희선(45)ㆍ명미경(42)씨 부부, 전남은 나주세지농협 강정선(57)ㆍ김맹자(50), 해남 옥천농협 조귀석(51)ㆍ김환임(43), 순천 별량농협 김용수(54)ㆍ김연심(48)씨 부부 등이다.
6,600㎡의 배 농장과 180여 마리의 한우를 키우는 박씨 부부는 우수농축산물 생산을 위한 선진 영농기술을 주변에 널리 알려 지역 농업발전을 돕고 지역 고령 농업인에 대한 자원봉사 활동에도 앞장선 점을 평가받았다. 6,600㎡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멜론을 재배 중인 강씨 부부는 세지멜론 연합회 결성과 공동선별, 농가별 파종안배, 3일 정산제 도입 등 지역 멜론농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31년간 친환경 더덕과 도라지를 재배해 온 조씨 부부는 상품성 및 생산성 향상과 병해에 강한 획기적인 재배기술을 개발해 지역은 물론 국내 약초농업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16ha 규모의 벼농사를 짓는 김씨 부부는 친환경 무농약재배와 찰 쌀보리 생산단지 조성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