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연어캔 제품 '동원연어' 4종을 지난 9월 출시하고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섰다.
동원연어 4종은 '동원연어 오리지날', '동원연어 칠리','동원연어 S', '동원연어 샐러드'로 구성돼 있다. '첨 연어'로 만들어진 동원연어 샐러드를 제외한 나머지 3종에는 고급 어종으로 꼽히는 '코호 연어'가 들어 있다.
코호 연어는 태평양에 서식하는 연어어종 중 '사카이 연어'와 함께 고급어종으로 꼽히며 색이 붉고 육질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동원연어 오리지날에는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FP(Fresh Pack)공법이 사용됐다. FP공법은 가공하지 않은 생연어를 그대로 통조림에 담은 후 높은 온도와 압력을 가해 한 번에 삶아 내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연어캔 제품이 제조 과정에서 연어를 두 번 삶아 고기가 쉽게 부스러지는 반면 FP공법을 사용하면 살코기 덩어리째의 신선하고 부드러운 연어를 즐길 수 있다고 동원F&B 측은 설명했다.
동원연어 칠리는 코호 연어에 칠리소스 등을 가미해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내세웠다. 동원연어 S는 코호 연어를 스테이크처럼 즐길 수 있도록 사각형 캔에 담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고급 와인과 잘 어울리게 만들었다.
동원F&B는 향후 와인샵 및 와인바 등을 통해 샐러드 제품인 '동원연어 S'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원연어 샐러드는 각종 채소, 마요네즈 등을 버무려 빵, 크래커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연어의 출시를 계기로 고급 연어를 어디에서나 간편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동원참치로 참치캔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동원F&B가 이제는 동원연어를 새로운 '국민 통조림' 제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연어 가격은 동원연어 오리지날과 동원연어 칠리가 한 캔(135g)에 4,980원. 동원연어 S는 한 캔(105g)에 4,480원, 동원연어 샐러드 한 캔(100g)에 2,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