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정작 이제부터 조심해야 된다는 경계론이 나와 관심을 끈다.
홍성국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외국인들의 코스닥 사들이기 열풍에 대해 “마치 개미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꿀을 발라놓고 있 는 것 같다”며 개인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지난 몇 년 간 개인 투자자들은 여러 차례 상투를 잡았다가 낭패를 당했다”며 “이번에도 시장이 본격적인 과열 국면으로 갈 경우 개인들이뒤늦게 뛰어들어 외국인 물량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아야 된다”며 “투자를 결정하더라도 외국인이 관심을 둘만한 실적 중심의우량주나 저평가주 위주로 공략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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