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메가TV를 통해 EBS의 모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교육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 KT는 26일 EBS와 콘텐츠 제공에 관한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EBS의 모든 교육 콘텐츠를 메가TV에서 서비스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가TV는 기존의 EBS 수능, 논술 및 유아 컨텐츠 외에 EBS 플러스 2채널의 초, 중등 교육 컨텐츠와 외국어 채널의 컨텐츠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전 연령층이 수준별로 학습할 수 있는 맞춤형 영어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TV 잉글리시’ 코너를 마련키로 했다. 이 코너에서는 초중고생의 학습용 영어는 물론, 유아 영어 및 성인용 실용영어를 지원하고 YBM시사, 능률교육, 에듀박스, 윈글리쉬 등 영어 교육물도 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성인교육센터’를 통해 고시학원인 베리스타 법학원과 함께 로스쿨 입학시험인 LEET 준비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방송대학TV의 1,400여편의 교육 콘텐츠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만호 KT미디어본부장은 “TV가 유익한 미디어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교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구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