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문화재급 '옛 글씨' 일괄공모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국가지정문화재(보물급) 지정을 위해 조선후기 명필을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의 옛 글씨’를 일괄 공모한다. 1일부터 3월31일까지 시행한다. 서예작품은 ▦17세기 이지정ㆍ허목ㆍ조속ㆍ윤순거ㆍ송시열ㆍ송준길ㆍ이수장ㆍ이서 ▦18세기 윤순ㆍ이광사ㆍ이인상ㆍ강세황ㆍ조윤형ㆍ이한진ㆍ정약용 ▦19세기 유한지ㆍ이삼만ㆍ신위ㆍ김정희 등 조선후기 명필을 대상으로 한다. 종류는 간찰(편지), 서적, 문서류 같은 순수감상용 위주로 공모하고, 일상적 용도로 쓰인 글씨나 직접 쓰지 않은 판본 글씨, 훼손이 심해 자료적 가치를 상실한 것들은 제외된다. 이번 일괄 공모는 해당 문화재를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개인ㆍ단체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문화재청 홈페이지(cha.go.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받을 수 있다. 일괄공모사업은 해당 분야의 비중에 비해 적극적인 문화재 지정이 이뤄지지 않은 분야의 작품을 발굴하고자 문화재청이 2005년부터 직접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조선 전기의 명필 및 어필’을 대상으로 해 영조어필 등 모두 20건의 서예작품을 보물로 지정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 제외된 서예류는 지방자치단체를 거치는 통상적 절차에 따라 문화재 지정 신청을 하면 된다. (042)481-4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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