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일본의 NTT도코모와 함께 300억원 규모의 정보기술(IT) 중소기업 펀드를 조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육성에 나선다.
KTF 이사회는 10일 전략적 파트너인 일본의 NTT도코모와 ‘KTF-NTT도코모 편드’(가칭)을 결성하고 차세대 기술을 보유한 모바일 중소 IT 기업에 집중 투자키로 결정했다. 이 펀드에는 양사가 각각 135억원씩을 출자하고 운영사인 KTB네트워크가 30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투자대상은 주로 국내 모바일 업체들로 기술력은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음에도 사업자를 찾지 못해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집중되며 운용기간은 올해 11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6년이고 필요에 따라 2년간 연장이 가능하다.
KTF 조영주 사장은 “이 펀드는 양 사간 전략적 제휴ㆍ협력 활동의 첫 성과물”이라며 “앞으로 네트워크와 단말기, 컨버전스, 로밍, 표준화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