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68870)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이 퀴놀론계 항생제인 팩티브를 곧 최종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종가는 전일 보다 1,500원(6.70%) 오른 2만3,900원에 마감됐다. 지난 12일 이후 10거래일 동안 단 하루 조정을 받은 것을 제외하곤 줄곧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34.26%가 올랐다.
김희성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일 FDA의 신약심사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의 승인 권고를 받은 데 이어 곧 최종 승인이 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약승인에 대한 FDA의 공식적인 통보는 다음달 4일(현지시간)에 있을 예정”이라며 “임상실험 및 추적결과 등으로 볼 때 이번에는 신약으로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양증권은 이날 LG생명과학에 대한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