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테리어 제품도 이젠 할부로 산다

LG화학-카드 손잡고 내달부터 서비스제공

‘인테리어 제품도 할부로 산다.’ LG화학과 LG카드가 할부금융상품 도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테리어 마케팅에 나섰다. 인테리어 시장에서 관련업계와 카드사가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과 LG카드는 15일 우수 인테리어점과 카드회원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할부금융 상품을 도입,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Z:IN(지인) 멤버카드’ 발급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카드 가맹점 및 인테리어 금융 제휴점 모집을 거쳐 오는 7월 초 본격적인 인테리어 금융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이자율이 낮고 현장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 고객들의 인테리어 구매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인테리어 시장의 카드거래 활성화를 위해 우수 LG인테리어클럽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부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0.3%의 포인트를 적립해줄 방침이다. LG화학 산업재사업본부장인 박규석 부사장은 “리모델링을 위한 인테리어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제휴는 양사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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