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머니포커스] 생보상품이용 상속세 절세요령

미성년자인 세 아이들과 살던 부인은 동분서주하며 번뇌의 시간을 보내다 하는 수없이 호텔을 처분해 상속세를 냈다. 호텔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거의 없어 하는 수없이 시세의 40%수준인 18억에 급매각 해야만 했다.평생을 애써 모은 재산의 절반정도를 상속세를 내느라 날리고 부인과 자녀에게는 절반밖에 상속하지 못한 셈이 된 것이다. 어느 정도 재산을 가진 사람이라면 다양한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미리 상속문제를 해결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생명보험은 그런 의미에서 상속세의 재원마련에 유용한 수단이라 하겠다. 생명보험을 이용한 상속세 절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종신보험의 주계약 금액을 상속세 재원으로 준비하라. 종신토록 지급되는 보험상품인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이 상속자에게 지급될 때 금융자산 공제를 받아 상속세 감액의 효과가 있다. 사망후에도 현금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종신보험 주계약 금액으로 상속을 준비하는 방법은 구미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방법이다. 이는 보험금 그 자체로 가족들에게 상속하는 것이 미미한 경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산을 보전하기 위해 상속세의 재원을 생명보험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종신보험 상품은 계약자가 사망하면 반드시 보험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최소한 주계약 금액만큼이 상속된다. 특히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충분한 현금을 유산으로 남기지 못하는 경우 적지 않은 상속세 부담 때문에 유족들은 부동산을 처분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데 이때를 대비해 상속세 액수만큼의 종신보험 주계약 보험금액을 가입한다면 애써 마련한 부동산을 헐값에 급매하는 일은 피할 수 있다. ◇합법적인 방법의 절세 방안을 마련하라. 사후에 보험금으로 상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나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로 사전에 증여하면 더욱 효과적인 절세가 가능하다. 계약자를 자녀이름이나 부인이름으로, 수익자를 계약자와 동일인으로 하고 피보험자를 본인으로 해 보험계약을 체결한다면 보험금에 대한 상속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때 자녀의 통장에서 자동이체가 되도록 하면 자녀가 미성년자일 경우는 월 25만원, 20세 이상이면 월 50만원범위 내에서 가입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상속시 비용으로 공제되는 대출을 통한 보험가입을 활용하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수단으로 대출을 받아 부인과 자녀명의로 5년 이상의 장기성 만기 환급부 일시납보험에 가입해 놓는다면, 상속시 대출받은 돈은 채무로 증명돼 상속세 과표에서 제외된다. 또 사망보험금은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일시납보험의 수익률과 대출이율과의 차이만큼의 비용으로 보험금을 준비하는 셈이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보험이 이젠 남은 가족들에게 상속세까지 처리해주는 재산의 수호천사가 되는 것이다. 동양생명 제일지점 백정선지점장 (02)3675_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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