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태극기 휘날리며’ 부산서 이벤트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제작사 강제규필름과 PSB부산방송이 내달 10일부터 3월14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특별전시장에서 `체험! 태극기 휘날리며 展`을 개최한다. 벡스코의 옥외 대형 돔에서 펼쳐지는 전시회는 `태극기…`를 영상과 실제 소품, 세트장 등을 통해 체험하는 `태극기 존`과 영화의 특수 기법을 접할 수 있는 `무비 존` 등 2개 관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전시 기간에는 두 주연 배우의 팬사인회와 강제규 감독이 직접 강의하는 영화교실, 스턴트 교실 등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내년 2월6일 개봉하는 `태극기…`는 한국 전쟁 속에서 `전쟁 영웅`이 되어가는 형(장동건)과 변해가는 형을 증오하게 된 동생(원빈)을 그린 영화다. 강제규 감독이 `쉬리`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한국 영화 사상 최대 제작비인 150억원이 투입됐다. 영화 속에 세트로 재현된 종로 거리, 평양 시가지, 대구 시가, 낙동강 방어선 등을 전시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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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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