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곳곳에 개천과 공원 등 녹지가 조성되면서 공원의 쾌적한 녹지와 휴식공간을 앞마당처럼 즐길 수 있는 공원 수혜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공원 인근 아파트는 공원의 녹지와 각종 체육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으로 인해 가격 수준이 다른 아파트에 비해월등히 높게 형성되고 있다"며 주요 공원과 수혜단지를 소개했다.
◇ 남산공원 = 남산공원은 서울을 상징하는 남산을 끼고 중구와 용산구에 걸쳐있는 공원으로 많은 수목과 야생 동물이 분포, 서식하고 있고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산의 정취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인근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은 3호선 약수역과 6호선 버티고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는 리라초, 장충중, 장충고, 동국대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
26평형이 매매가 2억9천만원, 전세가 1억6천50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
용산구 이태원동 남산대림은 6호선 녹사평역과 가깝고 서울쇼핑, 농수산물센터등을 이용할 수 있다. 31평형의 경우 매매가는 4억9천만원, 전세가는 2억500만원선이다.
◇ 월드컵공원 = 월드컵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 일대를 환경공원으로 전환시킨 곳으로, 난지천공원과 노을공원, 평화의 공원, 한강공원 등으로 이루어져 공원마다 각각 다양한 테마를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근에 위치한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선경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을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제일성모병원, 한양성심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자리해 있다.
1천120가구의 대단지를 이루고 있는 이 아파트의 시세는 22평형의 경우 매매가2억4천만원, 전세가 8천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마포구 상암동 상암월드컵2공구2단지는 지하철 6호선 수색역이 멀지 않고 주변에 까르푸, 마포농수산물시장, CGV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총 657가구로 25평형의 경우 매매가 3억3천만원, 전세가 1억1천500만원선이다.
◇ 여의도공원 = 여의도공원은 과거 자전거나 롤러스케이트를 탈 수 있었던 여의도 광장을 1999년 공원화한 곳으로 잔디마당, 생태의 숲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있다.
인근에 위치한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장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거평마트 및 여의도 종합상가, 여의도 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시세는 50평형의 경우 매매가 9억6천만원, 전세가 3억1천만원선이다.
◇ 서울숲공원 = 서울숲은 과거 골프장과 승마장이 있던 뚝섬 일대를 숲으로 조성한 공원으로 지난 6월 개원했으며 문화예술공원, 습지생태원, 자연생태숲, 자연체험학습원, 한강수변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성동구 성수동 강변건영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 가깝고 구민체육센터, 뚝섬재래시장, 한양대학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총 580가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28평형의 경우 매매가 4억5천500만원, 전세가 1억6천만원선이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