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용인흥덕에 반값아파트

3.3㎡당 900만원대에 한국종건 474가구 공급

용인 흥덕지구에서 3.3㎡당 900만원대 아파트가 나온다. 인근 분양가가 1,500만~1,70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거의 반값이다. 23일 용인시와 해당업체에 따르면 흥덕지구 내 호반 베르디움과 한국아델리움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가 각각 평균 1,090만원과 930만원으로 각각 분양승인이 났다. 이번에 분양이 승인된 ㈜한국종합건설의 한국아델리움은 112.45㎡형 474가구, 호반건설의 베르디움은 158.55㎡형 236가구이다. 3.3㎡당 분양가 930만원은 지난 8월 분양가 1,549만원에 분양 승인된 상현동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60%, 1,700만원대에 분양된 용인 동천래미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만 주변가격의 80%가 1,000만원 선이어서 채권매입은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호반 베르디움은 23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25일 특별공급, 29일 일반 1순위 청약 접수에 나선다. 용인지역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공급물량 3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70%가 기타 수도권 거주자 몫으로 돌아간다. 한국종합건설도 호반건설과 비슷한 시기에 청약 접수할 예정이다. 65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흥덕지구에는 15개 블록에 모두 9,180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내년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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