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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냉장고 안 미니 냉장고’로 유명한 ‘매직스페이스 냉장고’가 전세계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2010년 2월 국내에 첫 출시된 이 제품은 2011년 아시아ㆍ북미ㆍ중남미, 2012년 오세아니아ㆍ중앙아시아시장까지 진출하며 전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매직스페이스는 음료수나 물병 정도만 넣을 수 있던 기존 수납공간인 ‘홈바’와는 달리 양문형 냉장고 한쪽 문의 절반 크기로, 소형 냉장고 용량(50~65리터)과 맞먹는다. 355ml 콜라캔 72개를 동시에 보관 가능할 정도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기존 냉장고 문과 일치하도록 새로운 문을 만들어 마치 사라졌던 공간이 나타나는 듯한 효과를 낸다.
또 자주 꺼내먹는 음식을 매직스페이스에 넣어두면 냉장고 문 전체를 열어야 하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덕분에 양문형 냉장고의 경우 냉기 손실을 약 46%까지 낮춰 전기료 부담을 줄여준다.
LG전자는 양문형 냉장고 외에도 프렌치도어형, 일반형, 상냉장하냉동형, 김치냉장고 등 모든 타입의 냉장고 제품에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했다. 특히 상냉장하냉동 V9100 냉장고에서 매직스페이스를 열면 미니 테이블이 펼쳐져 물병이나 컵을 올려놓을 수 있다.
LG전자는 매직스페이스 10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한 달간 온라인(www.lge.co.kr)에서 퀴즈 풀기 행사를 진행해 당첨자에게 브런치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