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 상암지구 5ㆍ6단지 아파트가 서울 지역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1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5ㆍ6단지 433가구에 대한 서울 지역 1순위 접수(국민은행 신청분) 결과 평균 8.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완료했다.
단지별 경쟁률을 보면 5단지는 40평형 107가구 공급에 151명이 접수, 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0평형 326가구가 공급된 6단지는 3,401명이 접수, 10.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분양된 5ㆍ6단지의 분양가는 이미 공급된 7단지와 비슷한 평당 1,200만원선. 5단지 4억9,075만원, 6단지 4억9,951만원 등이다.
지난해 말 분양된 상암 7단지의 경우 162가구 분양에 서울 1순위에서 3,039명이 신청, 평균 1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7단지의 경우 분양권 프리미엄이 5,000만~1억원 정도 형성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5ㆍ6 단지의 경우 분양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7단지보다 관심은 덜하겠지만 1순위 청약완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한편 SH공사는 5ㆍ6단지의 경우 마이너스 옵션제를 적용, 분양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4일이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