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와 토레미(SBS 오후3시10분)
첫회.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각색한 애니메이션. 거북이 `해로`와 토끼 `토레미`가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그린다. 악당 이모겐과 후이 등이 등장, 주인공들을 방해한다. 해로는 용왕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토끼 토레미를 데려온다. 토레미는 `기적의 산`에 자신의 간을 두고 왔다며 죽음을 모면하고 해로와 같이 여행길에 오른다.
■요조숙녀(SBS 오후9시55분)
영호(고수)는 가난한 떡장수라는 사실을 차마 민경(김희선)에게 말하지 못하고 갈등한다. 영호는 민경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지만 민경의 사랑 고백에 당황, 왕회장의 저택을 자신의 집인 양 속인다. 한편 자신의 청혼을 거절한 민경으로 인해 어쩔 줄 모르던 동규(손창민)는 영호가 떡집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즐거운 문화읽기(MBC 오후11시)
어느덧 54세가 된 가수 조용필의 삶과 음악인생을 조명한다. 민요, 판소리, 트로트,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음악사의 한 획을 그었던 그는 `가요 인생 35년`반열에 서 있다. 조용필이 우리 문화사에 끼친 영향과 그의 음악 여정, 팬들이 전하는 조용필에 대한 기억 등을 들어본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