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南美지역 노선망 확대

칠레 란항공과 MOU 체결

대한항공이 북미와 중미에 이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남미지역에까지 노선망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중남미 지역 대표적 항공사인 란(LAN)항공과 공동운항 및 마일리지 공동이용 등 포괄적 마케팅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로 양사는 내년 3월부터 인천~LA~리마~산티아고 노선에 대해 공동 운항을 실시한다. 또 마일리지 프로그램 및 라운지 공동 이용 등 포괄적인 마케팅 제휴가 실시됨에 따라 대한항공 승객이 서울에서 산티아고까지 갈 경우 란항공사 운항구간도 대한항공의 마일리지로 쌓을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또 라운지 공동 이용과 함께 FTA에 따른 양국간 교역량 증가를 감안해 향후 여객 부문 공동운항 노선을 더욱 확대하고, 화물 부문에 서도 공동운항을 포함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란항공은 칠레의 란칠레 항공이 란페루, 란에콰도르, 란도미니카나와 통합해 출범한 대형 항공사로, 칠레 16개 도시 및 페루 7개 도시를 포함, 중남미 지역에 폭 넓은 노선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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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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