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3전 전패를 당해 본선 진출이 힘겨워졌다.
북한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 SC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3차전 이라크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21분 칼둔 이브라힘과 후반 23분 알라 압둘자라에게 한 골씩 허용해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호주, 이라크, 레바논과 함께 같은 조에 속한 북한은 이로써 지난 달 23일 레바논(0대1패), 지난 8일 호주전 패배(0대1)에 이어 3연패를 당해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재 조 1위는 골득실에서 호주를 누른 이라크다.
북한은 내달 17일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으로 이라크를 불러들여 홈 4차전을 벌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