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루키 김송희 '10억' 휠라코리아와 후원계약


휠라 코리아㈜(대표 윤윤수)가 미국LPGA투어 2007년 루키인 김송희(18)와 연간 5억원씩 2년 동안 총 10억원 규모로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LPGA투어 한국인 우승자가 속출, 선수들 몸값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파격적인 대우. 휠라 측은 김송희의 기량을 높이 평가해 조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가 대표 출신인 김송희는 지난 2005년 미국LPGA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하며 미국 무대에 발을 디뎠다. 당시 만 18세가 되지 않아 대회에 나갈 수 없자 탄원서를 제출한 끝에 퓨처스 투어에서 뛰게 된 그는 최연소 우승(17세10개월24일)을 포함해 5승을 올렸고 상금왕과 신인왕을 휩쓸며 2007년 정규 투어 풀 시드를 확보했다. 올 시즌 정규투어 신인왕 후보 0순위로 평가 받고 있다. 태권도 공인 2단의 실력자이며 172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평균 260야드의 장타가 강점이다. 한편 휠라 코리아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의 한희원, 문현희, 임은아와 KPGA 김창윤 등을 포함해 모두 5명을 후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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