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 주가 연중최저치/522.36엔 하락 19,570.67엔 기록

【동경 AP-DJ=연합 특약】 일본주가가 19일 경기전망에 대한 우려 등의 영향으로 폭락, 연중최저치(폐장가기준)를 기록했다.동경증시의 니케이(일경)주가지수는 이날 내년도 일본의 성장률이 저조할 것이라는 경제기획청의 전날 발표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냉각, 2만엔선이 무너지며 전날보다 5백22.36엔 하락한 1만9천5백70.67엔에 폐장됐다. 니케이지수의 폐장가가 2만선을 밑돈 것은 지난 3월14일이래 9개월여만이다. 일경제기획청은 지난 18일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97회계연도 일경제성장률예상치가 1.9%라고 발표했다. 일본정부의 성장률예상치가 2%를 밑돈 것은 전후 처음으로 증시에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마쓰시타 야스오 일본은행총재는 이날 경제기획청의 예측과는 달리 일본경제가 안정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투자가들에게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여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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