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 225지수가 1일 오전 9시45분 현재 12,743.21까지 폭락, 장중 지수기준으로 1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닛케이 225지수는 전날 일본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하락의 영향을 받아 급락세로 출발, 전날 대비 140.33포인트나 떨어지면서 지난 85년 11월29일의 지수 12,779.53 을 깨고 15년만의 최저 수준으로 폭락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증시의 폭락과 함께 전날 발표된 일본 산업생산성 지표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본 경제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해 증시 전반에 걸쳐 매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