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메가스터디 '독주 체제'

고점돌파 불구 실적개선에 상승세 전망<br>YBM·웅진 등은 "낙폭과대로 반등수준"


메가스터디 '독주 체제' 고점돌파 불구 실적개선에 상승세 전망YBM·웅진 등은 "낙폭과대로 반등수준"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교육 업종 대장주인 메가스터디의 질주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메가스터디는 5일 급락장에서도 1,400원(1.02%) 오른 13만8,000원으로 마감, ‘시가총액 1조원’ 고지를 향해 순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급등한 주가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실적이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어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온라인 교육업체인 YBM시사닷컴과 크레듀, 오프라인 업체인 유가증권시장의 대교와 웅진씽크빅 등 주요 교육주들은 성장 한계로 당분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 이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메가스터디는 올 1ㆍ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60% 늘어난 1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350억원, 86억원 수준으로 50% 가량 올라갈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진행된 엠베스트와의 합병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의미 있는 수준의 상승세라는 게 중론이다. 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어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외국인 지분(46%)과 대주주 지분(25.87%), 기관 물량 등을 제외할 때 실질 유동물량도 많지 않아 매물이 나오면 바로 소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YBM시사닷컴은 과매도로 하방경직성은 확보된 반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온라인 사업 모델이 그동안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받아왔지만 토익 시험 대신 회화구술 능력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불확실성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업체인 대교와 웅진씽크빅도 신규 온라인 사업의 성과가 미미한 만큼 2분기 초ㆍ중반까지는 중립적인 시각을 견지하라는 분석을 받고 있다. 대교의 경우 단가인상에 따른 상승분이 이미 주가에 반영이 돼 추가적인 모멘텀을 찾기 힘들며 웅진씽크빅도 학습지 시장의 한계로 인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크레듀 역시 신규 모멘텀이 실적으로 가시화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영어회화 구사능력 평가(OPI) 콘텐츠의 성공 여부가 앞으로의 주가 견인 요소이지만 가시적인 매출이 확인되려면 최소한 2분기는 지나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입력시간 : 2007/03/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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