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7세 이하 아동을 위한 ‘클래식키드 뮤직샤워’

10월 9일 압구정 장천아트홀에서 “엄마 아빠와 뮤직샤워 해요”

어린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그림자극과 함께 비발디의 ‘사계’를 들을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10월 9일 오후 2시 30분 압구정동 장천아트홀에서 국내 유일의 7세 이하 아동을 위한 키즈콘서트 ‘클래식키드 뮤직샤워’가 열리는 것. 지난 6월 공연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총 연출을 맡은 김이곤 유클래식 감독은 “세계적인 언어학자 촘스키 이론에 따라 아동의 언어습득능력과 음악습득능력이 7세 이하 때 거의 완성되므로 이 시기에 훌륭한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중요한데, 국내 모든 콘서트 홀에서 7세 이하 아동의 입장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며 “이미 유럽과 미국에는 베리 베리 영 클래식 콘서트(Very very young classic consert)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은 이탈리아의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곡이자 그의 가장 사랑 받는 바로크 음악 중 하나인‘사계’를 현악기를 중심으로 구성된 미니 오케스트라의 상큼한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현악기로 묘사되는 새소리, 천둥소리, 개 짖는 소리 등 변화하는 계절의 느낌을 한층 극대화시킨 이번 공연은 빛과 그림자, 대사가 있는 생생하고 흥미로운 그림자극이 함께 해 호기심과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계획이다. 그림자극을 맡은 ‘극단 영’은 1982년 창단됐으며, 1984년 한국 최초의 그림자극 ‘성냥팔이 소녀’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초연한 이래 국내외에서 수준 높은 그림자극을 전문으로 공연해오고 있다. (02) 3667-0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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