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시황/17일] 거래량 사상처음 거래소 추월

17일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2억1,924만주를 기록, 거래소시장보다 877만주 많았고 거래대금은 5조2,284억원으로 8일연속 거래소를 앞질렀다.이날 장초반에는 증권사의 미수금 반대매매에 의한 악성매물이 출연하며 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순매수와 국민연금이 앞으로 1,200억원 규모로 시장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돼 시장은 상승으로 반전됐다. 상승장에서 그동안 조정을 거쳤던 정보통신·인터넷주에 매수가 몰려 들면서 지수가 급등, 10.40포인트 오른 262.37포인트로 마감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벤처지수는 46.68포인트 오르며 653.52포인트를 기록했고 기타업종은 54.80포인트 상승했다. 오른 종목은 무려 340개(상한가 153개)로 내린 종목 83개(하한가 13개)보다 4배이상 많아 대부분 종목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지수에 영향을 크게 주는 한국통신프리텔 한솔엠닷컴이 하락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보합에 머물며 지수 상승폭을 줄여 연중 최고점 266.71포인트 돌파를 좌절 시켰다. 반면 새롬기술은 이틀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대조적이었다. 대부분 정보통신·인터넷주가 강세를 보였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시공테크·대백신소재 등 우량주들이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또 한아시스템 웰링크 등 네트워크용역업체의 초강세가 눈에 띄었다. 외국인은 메디다스 터보테크 케이디씨정보통신을 사들이고 아토 새롬기술을 팔면서 8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이틀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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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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