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우즈베키스탄 가스전 개발 사업을 통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지난 2006년 타당성조사 착수 이후 10년 만에 결실이다. .
공사는 16일 우즈베키스탄 가스전 개발사업인 ‘수르길 프로젝트’가 다음 달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수르길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건국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에너지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수르길 가스전에 매장된 가스는 약 1억3,000만톤 규모로 추정된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연간 폴리머 46만톤, 천연가스 300만톤을 생산ㆍ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300만톤의 천연가스는 전량 러시아로 수출된다. 공사는 수르길 사업을 통해 연 840억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