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앙제지­삼천리(서경 25시)

◎중앙제지/안양공장 땅 4,200평 아파트형공장 건립설/“활용방안 다각 검토중… 결정된것 없다”산업용 포장재와 앨범용지용 마니라판지를 전문 생산하는 중앙제지(대표 유희윤)가 안양공장 부지에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소문에 따르면 중앙제지는 4천2백평 규모의 안양공장에 5백50억원을 투자해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 8백5억원 규모의 수익이 기대돼 앞으로 2년간 총 2백25억원의 경상이익 증가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17일 중앙제지 관계자는 『지난 7월말 안양공장 가동을 중단한 후 매각하거나 아파트, 유통단지 건립등 다각도로 공장부지 활용방안을 검토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파트형 공장 건립안은 여러가지 사업구상 가운데 하나로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에서는 투자비가 많이 들어 아파트형 공장 건설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으나 분양대금으로 투자재원을 마련할 수 없어 큰 문제가 없다』면서 아파트형 공장 건립의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지는 않았다. 중앙제지의 안양공장은 공장 부지 활용방안이 꾸준히 제기됐으며 회사에서도 지난 8월 공시를 통해 활용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었다.<정재홍> ◎삼천리/삼탄,카지노 사업권자 지정 예정설/개발안 제출 “정부움직임 아직없다” 삼천리(대표 정영무)의 계열사인 삼탄이 강원도 탄광지역 개발과 관련 카지노 사업권자로 선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증시주변에 돌고 있다. 삼천리의 주가는 계열사 삼탄의 카지노사업권자 선정 가능성과 해외 광산개발등을 재료로 지난주부터 꾸준하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천리가 보유한 삼탄의 지분은 28.5%다. 삼탄 기획실의 한 관계자는 『올초 정부로부터 탄광지역 개발계획을 제출하라는 요구를 받고 고원관광지 개발안을 제출했다』며 『이 개발계획안과 관련된 정부측의 허가 사항이나 구체적인 개발계획안 제출 요구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제출한 계획서의 주내용은 삼탄이 보유하고 있는 강원도 고한 일대 1백20만평을 단계적으로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것으로 호텔 카지노사업부문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탄측은 인도네시아 광산개발권 획득과 관련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유연탄광산 1곳과 금광, 구리광산등 모두 4군데 광산에 대한 채굴권을 획득했다』며 『현재는 탐사작업이 진행중이며 유연탄광산에서 채굴되는 유연탄은 국내 화력발전소에 발전용으로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탄은 올해에도 인도네시아 유연탄 광산에서 3백만톤의 유연탄을 채굴, 국내 화력발전소등에 납품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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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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