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장애인 재활상'수상 정혜진 코이드114상담원

"일반인과 동등한 입장서 성공위해 최선의 노력"


114 생활정보 안내기업 코이드의 114상담원 정혜진(28ㆍ사진)씨가 2008년 ‘장애인재활상’을 수상한다. 정씨는 교통사고로 오른쪽 수족을 잃은 지체1급 중증장애인으로 지난해 코이드 대구본부에 입사해 현재까지 1년3개월 동안 근무해왔다. 그는 평소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재택근무가 아닌 일반근무를 하며 사내 봉사모임에 참가해 보육시설 봉사와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에 적극 활동하는 등 동료들에게 귀감이 돼왔다. 정씨는 끊임없는 자기개발 노력으로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로 대학교까지 졸업해 워드프로세서 2급, 정보기기운용기능사, 자동차운전면허증을 취득했으며 지상파 TV 프로그램에 장애를 극복한 성공 모델로 소개됐다. 정씨는 “장애인으로서가 아닌 일반인과 동등한 사회인으로서 ‘성공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장애인재활상은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교통장애인협회가 지난 2005년 이후 한해 동안 귀감이 되는 재활성공 사례자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한편 코이드에는 정씨를 비롯한 88명의 장애인 사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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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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