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문화관광부가 발주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공사를 1,431억원에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동구 광산동의 옛 전남도청 일대에 들어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주요 시설물이 지하에 배치되고 지상은 공원으로 꾸며진다. 주요시설은 아시아예술극장ㆍ문화창조원ㆍ아시아문화정보원ㆍ민주평화교류원ㆍㆍ어린이지식문화원 등이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의 부지 면적은 축구장 열 배 크기인 9만6,036㎡에 달한다. 오는 5월 중 착공해 2012년 5월께 문을 열 예정이다.
대림산업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문화전당은 광주광역시의 문화허브 기능뿐만 아니라 공원 역할까지 할 것”이라며 “앞서 세종문화회관과 충무아트홀의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한 것처럼 앞으로도 문화 인프라 분야의 수주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