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IT와 떠나는 휴가] 집안 단속

휴대폰으로 집안 모니터링도

휴가철 집을 비우려다 보니 은근히 빈집 걱정도 생겨난다. 특히 장기간 가게나 사무실을 비워야 하는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이라면 걱정이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통신업체들은 이런 고객들을 위한 집안 감시 서비스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KT의 ‘비즈메카 네스캠(icam.bizmeka.com)’은 집안에 1대 이상의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내부를 실시간으로 촬영해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 준다. 영상 녹화도 가능해 도난 사고시 증거 화면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일반 CCTV보다 훨씬 저렴한 월 3만8,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콤도 원격 영상 모니터링 서비스 ‘아이가드(eyeguard.dacom.net)’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비가격 100만~300만원대에 월 이용료 2만~3만원이 다소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뛰어난 감시 기능을 제공한다. 최대 27배의 줌이 가능한 카메라로 약 100m 거리에 있는 사람의 얼굴까지 확인할 수 있고, 상하 170도, 좌우 340도까지 회전하며 사각지대를 없애준다. 외부인이 침입했을 경우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와 영상을 전송해 준다. KT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집에 남겨진 어린 자녀들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서비스도 내놨다. ‘비즈메카 키즈케어’는 어린이에게 전자 명찰을 달아 유치원이나 집 등에 설치한 단말기에 갖다대기만 하면 현재의 위치를 부모의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전자명찰과 문자메시지 등을 포함한 요금이 월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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