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회 선교사업 필요" 의류 받아 '땡처리'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근수)는 4일교회 선교사업에 필요한 의류를 공급해달라고 속여 의류를 공급받아 대금을 가로챈혐의(사기 등)로 고모(45)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 5월 초순께 서울 구로구 소재 회사 사무실에서 안모씨에게 아동용 속옷 3천만원 상당을 공급받는 등 지난해 3월부터 2개월간 모두 6차례에 걸쳐 6천553만7천원 상당의 의류를 받아 대금중 500여만원만 주고 나머지를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고씨는 안씨에게 "모 교회에서 에티오피아 선교 사업의 일환으로 의류를 구입해 보내려고 한다. 의류를 공급해주면 대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의류를 공급받은 뒤 이를 `땡처리업자'에게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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