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특별한 한가위 메뉴 맛보세요"

외식업계 '아이스경단' '12곡 라떼'등 선보여<br>"도시에 남는 사람 많다" 가족단위 고객 타깃<br>맥주 무제한·뮤지컬 티켓 제공등 이벤트도

외식업체들이 추석특별메뉴를 개발, 추석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 세븐스프링스 매장에서 고객들이 식사하고 있다.

빕스 추석메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을 맞아 외식업계가 풍성한 한가위만큼 푸짐한 메뉴와 행사로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 외식업체들은 추석에 명절 음식 이외에 색다른 맛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소비자를 겨냥, 특별메뉴를 개발하는가 하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 고객 입맛 사로잡는 특선메뉴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는 전국 75개 매장에서 추석 연휴인 오는 24, 25일 이틀동안만 맛볼 수 있는 추석 특선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특선 메뉴는 살짝 얼려 쫄깃쫄깃한 찹쌀떡 맛이 일품인 아이스 경단과 잡채와 다진 고기를 고추 속에 넣어 튀긴 고추튀김전을 비롯해 대표적 명절 음식인 식혜와 수정과 등 총 4가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빕스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귀향하지 않고 도시에 남는 인구가 점차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특선메뉴를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추석과 가을 시즌을 겨냥해 9월과 10월 두달간 고객이 직접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세트메뉴 ‘No Worries, Just Choose’를 내놓았다. 이 메뉴는 아웃백의 인기메뉴로 구성된 메뉴군 중에서 고객이 자신의 취향대로 직접 메뉴를 선택해 ‘나만의 맞춤 메뉴’를 만들었다. 2인 기준의 커플세트와 3인 기준의 패밀리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단품으로 주문할 때보다 20% 가량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던킨도너츠도 추석을 맞아 12가지 곡물을 넣어 만든 ‘12곡 라떼’를 새롭게 출시했다. 검정콩, 조, 참깨, 쌀, 보리, 콩 등 몸에 좋은 12가지 곡물을 우유와 혼합해 만든 음료로 구수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살렸다. ◇ 다양한 이벤트도 풍성 샐러드&그릴 전문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는 오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흘간 ‘고객 감사 한가위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매장을 4인 이상 예약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오븐에 구워 기름기를 제거한 저칼로리 바비큐 폭 립에 매쉬포테이토가 곁들여진 세븐스프링스의 인기 메뉴 ‘바비큐 폭 립 풀 스랩’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단돈 3,000원으로 OB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행사와 추첨을 통해 뮤지컬 ‘피크닉’ 공연 티켓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역삼동 GS타워와 여의도 트윈빌딩 내에 위치한 한식당 ‘사랑채’, 중식당 ‘케세이호’, 에스닉 레스토랑 ‘실크스파이스’ 등은 식사와 뮤지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위니 토드’ 스페셜 식사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 패키지를 선택하면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스릴러 뮤지컬 ‘스위니 토드’와 식사를 20% 저렴한 가격에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롯데리아는 오는 26일까지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커피 전 매장에서 롯데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시 1,00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스킨라빈스는 해피포인트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핸드팩 아이스크림 구매 시 사이즈를 업그레이드해주는 ‘Size up’ 행사 및 새로 선보인 아이스크림 케이크 4종을 1만4,400원~1만9,200원의 특별가에 구매할 수 있는 ‘해피포인트 카드가 쏜다’ 행사를 이달말까지 실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 명절 연휴에도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매년 이들을 겨냥한 특별메뉴와 이벤트가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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