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까지 수산물 수입에 나서고 있다. 19일 해양수산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국내 50대 기업이 지난해수입한 수산물은 4만5천t, 1억4천5백만달러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군별로는 삼성이 냉동 대구, 명태, 가자미, 넙치 등 9천7백3t, 771만달러어치의 수산물을 수입했고 현대는 냉동 낙지, 문어, 꽁치 등 530t, 82만달러어치를 들여왔다.
LG는 1천8백21t, 3백만달러어치를 수입했으며 SK는 1만4천2백22t, 2천3백20만달러어치의 수산물을 수입했다.
또 ▲쌍용이 5천2백26t, 1천4백98만달러 ▲한화 737t, 222만달러 ▲효성 4천5백47t, 1천99만달러 ▲해태 3천3백73t, 1천9백51만달러어치 등을 각각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서도 대우가 1천1백36t, 248만달러어치의 수산물을 이미 수입하는 등대기업들의 수산물 수입액이 1천2백56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