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충북도 골프 꿈나무들 쑥쑥 자란다

수정초등교 등이어 심천중학교도 연습장 마련 계획

충북도내 시골학교가 잇따라 골프연습장을 만들어 학생들의 방과후 학습과 취미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5일 충북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따르면 영동 심천중학교는 오는 8월까지 교사(校舍) 뒤편 공터에 7타석을 갖춘 비거리 100m짜리 골프연습장을 지을 계획이다. 시설비 8,500만원 가운데 3,300만원은 충북도 교육청이 지원하고 나머지는 이 학교의 법인인 학헌의숙재단 출연금과 독지가 후원금 등으로 충당된다. 보은 속리산 기슭에 자리잡은 수정초등학교는 이미 지난해 10월 운동장 한쪽 구석에 7개 타석을 갖춘 비거리 20m짜리 골프연습장을 건립하고 전문강사를 초빙해 전교생(110명)을 대상으로 골프를 가르치고 있다. 진천 구정초등학교도 작년 6개 타석을 갖춘 비거리 20m짜리 골프연습장을 건립했고 충주 중앙초교 가금분교도 4개 타석의 골프연습장을 지어 학생들의 방과 후 학습과 취미활동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는 물론 지자체와 동문회 등이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앞 다투어 골프장연습장 건립 나서 지난해까지 도내 16개 학교가 크고 작은 연습장을 갖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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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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